'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이지연이 남편 윤종현의 거짓말에 분노한다.
27일 방송되는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서는 합숙 두 번째 날을 맞이하여 3쌍의 '종지 부부' 윤종현‧이지연, '안나 부부' 최종안‧박해나, '단정 부부' 배정근‧김단하가 서로의 얘기를 하며 누가 이상한지 토론을 한다.
이지연은 "제가 이상한지, 안 이상한지 들어봐라"며 남편 윤종현이 남자 대학 선배, 그리고 그의 지인들과 골프를 치러 간다는 말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챙겨줬으나, 그 자리에 여자가 끼어 있었던 충격적인 얘기를 했다.
이지연은 당연히 남자들끼리 가는 거라 생각했지만, 여자가 함께 간다는 사실을 말을 하지 않고 숨긴 남편의 행동에 분을 토했다.
이를 들은 남편 윤종현은 "비즈니스를 같이하는 사람이고 연령대가 높으신 분이었다. 그분이 들으면 오히려 기분이 나쁠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아내가 싫어할 부분을 말하지 않은 것이 기분이 나쁘다는 이지연의 말에 윤종현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아내가 화를 내면 뒷감당이 안 된다.
상상만 해도 심장이 조여온다"며 아내가 불편할 만한 부분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을 인정했다. 그리고 "내가 이상하냐"며 다른 부부의 의견을 궁금해했다.
김단하는 "아내가 싫어하는 포인트를 알고 있으면서도…"라며 윤종현을 나무랐고, "솔직히 말하면 아내 입장에서는 '나를 얼마나 속 좁은 사람으로 생각했으면' 싶었을 것. 기분 나쁠 수 있다"며 아내 이지연의 말에 동감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은혜는 "남편이 골프를 치러 가는데 여자가 있다는 말을 싹 뺐다. 근데 나중에 알게 됐을 때 기분이 어떨 것 같냐"며 자이언트핑크에게 물었다.
자이언트핑크는 "왜 갔지? 굳이 날 속이면서 가야 하나"라며 자신이 겪은 일처럼 기분 나빠 했다.
정혁과 자이언트핑크가 상황극을 해보지만..."이해 못해"
정혁과 자이언트핑크는 상황극에 동참해 몸소 보여줬다. 그러나 과몰입한 자이언트핑크는 "이것도 마음에 안 든다"며 투덜거렸다.
결국 정혁이 "나 나갈래"라며 자리를 박차 파국으로 끝난 부부 상황극을 선보이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한편 이혼 위기에 놓인 3쌍의 부부들이, 타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무엇이 문제인지를 함께 찾아가며 뒤틀려버린 관계를 풀어 낼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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