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 득표 성공...2차 투표 없이 확정
제6회 금투협회장으로 선출된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전 대표.ⓒ미래에셋자산운용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제6대 신임 금융투자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유석 신임 협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 1차 투표에서 참석 회원사 중 65.64%의 지지를 획득해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하지만 서유석 신임 회장이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2차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서유석 신임 회장과 경쟁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은 19.20%, 김해준 전 교보증권 사장은 15.16%를 득표했다.
서 신임 회장은 1962년생으로 배재고와 고려대 경제학과, 동 대학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1983년 대한투자신탁에서 회사 생황을 시작해 2005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미래에셋에서 마케팅·리테일·퇴직연금 관련 업무를 두루 맡았다.
이후 2010년부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장을 역임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모두를 경험한 것이 특징이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금투협 회장 선거는 증권사 59곳과 자산운용사 308곳, 선물사 4곳, 부동산신탁사 14곳 등 총 385곳의 정회원 자율 투표로 결정된다. 이날 선거에는 240여곳이 참석했다.
투표권은 1사 1표가 배분되는 균등의결권(30%)과 협회 회원비 분담비율에 따른 차등의결권(70%)을 합산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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