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권과 9년째 연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최근 달달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제시카는 소녀시대 탈퇴 이후, 연인인 타일러 권과 함께 패션 사업을 운영하다가 지난 8월엔 중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걸그룹 데뷔를 확정 받았다.
아울러, 제시카의 동생인 크리스탈은 2년 전까지 SM엔터테인먼트에 적을 두고 활동하다가 현재는 배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로 옮겨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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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타일러 권
22일,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Date night’라고 적힌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제시카는 어깨라인이 드러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누군가 찍어준 듯한 구도와 ‘Date’라는 문구로 말미암아, 9년째 공개 연애 상대인 타일러권과 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유추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제시카의 행복해 보이는 미소와 각 잡힌 어깨라인에 시선을 집중하며 “소녀시대 활동 때 모습이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알려진 바로, 제시카는 중국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에 출연해 최종 순위 2위를 차지, 중국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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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중국 데뷔
지난 8월, 서바이벌을 통해 30대 이상의 여성 연예인들을 5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시켜주는 중국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에 제시카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에서 제시카는 합숙 훈련에 돌입하고 팀배틀을 하는 등 아이돌 데뷔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과정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샀다.
그러나 대중들은 제시카의 중국 진출 소식을 두고 “한국에서 걸그룹 탑인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그룹 탈퇴하더니 저렇게 망하는구나”라는 식의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제시카는 해당 방송에서 최종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려 중국 데뷔에 확정됐으며 1위는 대만 가수 겸 배우 왕신링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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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80억 빚 소송
한편, 2년 전 제시카가 소녀시대 탈퇴 직전에 세운 패션 회사 ‘블랑 앤 에클레어’는 홍콩서 80억원 규모의 빚을 갚지 못해 소송에 휘말렸던 바 있다.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블랑 앤 에클레어는 투자자에게 대출 만기일인 지난 10일까지 원금 400만 달러와 이자를 포함해 총 680만 달러를 상환하지 못했다.
이에, 홍콩 회사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가 블랑 앤 에클레어 타일러 권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블랑 앤 에클레어는 제시카가 설립한 회사이나, 대표직과 운영을 겸하고 있는 실무자는 타일러 권이다. 또한 그는 현재 제시카와 그룹 플레이백이 소속된 국내 연예기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시 돌아와, 소송이 제기됐을 당시 타일러 권은 타 보도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펙트라와 계약한 이자는 연 8%인데 갑자기 이자가 280만 달러(약 33억원)까지 불어나 장난하냐고 따졌지만 안 통하더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번 보도로 제시카의 명예가 흠집난 것 같아 안타깝다. 회사 경영을 한 것도 나고, 돈을 빌린 것도 나다. 조만간 빌린 돈 모두 같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타일러 권은 성실히 빚을 갚아오다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어려워져 대출 만기일을 올해 말로 연장하기로 스펙트라와 합의 후 계약서에도 남겼는데, 고소를 당했다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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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사건
14년, 제시카는 공식입장을 통해 소녀시대에서 자신이 사업과 아이돌 그룹 활동을 병행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퇴출’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해당 입장 전문을 살펴보면, "제시카는 회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BLANC 론칭 전 사업 계획을 충분히 밝히고 이해를 구해왔으나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과 소녀시대 활동 중 선택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적혀 있다.
이어 제시카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다시 한 번 사업병행에 대한 허락을 받았음에도 불구, 멤버들과 회사 측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퇴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시카가 이 같은 공식 입장을 밝히자,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입장문을 통해 제시카의 입장을 즉각 반박했다.
SM의 입장문에 따르면, "당시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예정된 한 장의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렸기에 이를 조율하고자 지속적인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따라서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예정보다 앞당길 수밖에 없었으며 발표 시점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가 상의 없이 입장문을 게재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제시카와 SM엔터테인먼트의 상황을 접한 대중들 사이에선 누구의 말이 맞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져 화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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