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공항 이전 주변지역에 스포츠센터·공원 등 지원

국방부-대구시, 군공항 이전 지원사업협의회 3차 회의

대구 '군공항 이전' 첫발…군·민간공항 동시이전 국내 첫 사례

(대구=연합뉴스) 대구시가 18일 K-2 군 공항 이전계획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국내 첫 사례다. 사진은 조감도. 2022.8.18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국방부는 대구시 주관으로 '대구 군 공항 이전 지원사업협의회' 3차 회의를 14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원사업비 3천억 원 중 주민 숙원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와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주민 숙원사업은 군위군에 500억 원을 들여 주차타워·스포츠센터·공원·복합문화센터 등을, 의성군에는 300억 원으로 태양광 시설·주차장·공원 등을 짓는 내용이다.

협의회는 주민설명회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소득증대 사업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소득증대 사업은 군위군 1천억 원, 의성군 1천200억 원 규모다.

대구 군 공항 이전 지원사업은 군 공항 이전 부지 주변 지역인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의 편익 및 복리증진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9년 6월 제3회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군위군과 의성군에 각 1천500억 원씩 총 3천억 원을 이 사업을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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