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합작사 얼티엄셀즈, 美 국채금리로 25억불 투자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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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GM 합작사 얼티엄셀즈, 美 국채금리로 25억불 투자금 유치

소비자경제신문 2022-12-13 17:3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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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7일 (왼쪽부터) 테네시주 빌 리(Bill Lee) 주지사,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GM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이 제2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2021년 4월 17일 (왼쪽부터) 테네시주 빌 리(Bill Lee) 주지사,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GM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이 제2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현지에서 국채금리로 대규모 장기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DOE)로부터 정책자금 차입계약을 완료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총 차입 가능 한도는 25억 달러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지난 9일 기준 3.6%이며 이는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일반적으로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임을 고려하면 2%p가량 낮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배터리 시장 내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다”며 “특히 최근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로 투자자금 조달이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낮은 금리의 장기 정책자금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에서 차별화된 성장세를 유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에 각각 위치한 제1·2·3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오하이오 제1공장은 본격 양산을 시작했으며 제2·3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는 2025년 이후 얼티엄셀즈 전체 생산능력은 연간 총 145GWh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약 200만대나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13일 소비자경제와 통화 중 “미국에 짓고 있는 제1·2·3 공장 건축비가 대략적으로 각각 2조 7000억원, 2조 7000억원, 3조원 그리고 2공장 증설 비용 3000억원을 모두 합하면 약 8조 7000억원 정도다”며 “미국 에너지부에서 수혈하는 정책자금 25억불(한화 약 3조 5000억원)은 공장 건설 비용에 사용되고 8조 7000억원에서 3조 5000억원을 차감한 나머지 공장 건설비용 5조 2000억원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회사를 하는 연유로 GM이 비용 절반을 부담하게 돼 LG에너지솔루션이 충당해야 할 미국 공장 3개 건설비용은 약 2조 6000억원 수준이다”고 답변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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