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보고서, 14일 민주화운동기록관서 공개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5·18 사적지 11호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의 활용방안을 제안하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오는 14일 열린다.
13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오월길 활성화를 주제로 광주전남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된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옛 광주적십자병원 활용 방안 및 공간 구상을 오월길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5·18단체와 관련 기관의 현장 의견도 수렴한다.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1980년 5월 당시 부상자를 치료하고, 희생자 시신을 안치하고, 시민이 헌혈했던 역사 현장이다.
1995년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탈바꿈했으나 재단 비리와 부실대학 선정 등으로 2014년 문을 닫은 이후 폐건물로 방치되고 있다.
연구용역이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오월길은 5·18 관련 역사 자원과 광주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도보 여행길이다. 5·18 30주년을 기념해 2010년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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