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중 슈가(본명 민윤기)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았습니다. BTS 멤버중에는 유일하게 현역에서 제외 된 상황입니다.
2022년 12월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BTS 멤버중 맏형인 진(본명 김석진 30세)이 입대를 시작하면 나머지 멤버들도 내년부터 군입대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 30세(1992년생)로 BTS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습니다.
당장 내년까지 군입대를 연기한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아 관공서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994년생인 RM(김남준)과 제이홉(정호석)은 2025년, 1995년생인 지민(박지민)과 뷔(김태형)은 2026년, 1997년생인 막내 정국(전정국)은 2028년에 차례대로 현역병 입대해야 합니다.
군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받아도 현역을 희망한다면 현역병으로 갈 수 있다"면서 "본인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슈가는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8년 간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던 어깨 부위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절대적인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슈가는 충분한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한바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편, 진은 13일 경기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영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일선 부대로 배치됩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입소 당일 별도 공식행사는 없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군도 "현장 안전 통제를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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