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돈 낭비했다? 올바른 영양제 복용법 알아보기

많은 이들이 영양제로 부족한 영양소들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양소 부족은 특정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 질병에 맞춰 적합한 영양소를 섭취하곤 하죠.
 
하지만 매일 여러 개의 영양제를 챙겨 먹으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요, 실제로 영국인은 연간 비타민에 무려 4억 4,200만 파운드를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잘못된 시간에 복용하거나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 영양제 효과가 없어 돈을 낭비하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철분제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는 보충제 중 하나는 ‘철분’입니다. 철분을 섭취하는 많은 사람들은 빈혈이 있거나 에너지 수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UKHSA(UK Health Security Agency)의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의 4분의 3이 철분 결핍 위험에 처해 있는데요. 일부 철분 보충제에는 비타민C가 포함되어 있어 쉽게 흡수될 수 있습니다.
 
약사 Aidan Goggins는 “비타민C는 몸이 철분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보충제나 오렌지 주스 한 잔과 함께 철분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며, “철분 결핍이 있는 경우,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을 통해서도 철분이 억제되는 등 너무 많은 요인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저녁 식사 2시간 후~취침 1시간 전 사이에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가장 흔한 영양제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영양학자 James Vickers의 주장에 따르면 아침 식사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경우 뜨거운 음료를 함께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프로바이오틱스가 온전한 상태로 장에 도달해야 하기 때문에 뜨거운 음료나 과일 주스 및 술 등과 같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파괴할 수 있는 어떤 것과도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식수와 함께 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비타민D

약사 Aidan는 비타민D와 E가 같은 방식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보조제를 여러 개 섭취할 경우 주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D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녁에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입니다. 

비타민C

비타민C는 오렌지, 딸기, 블랙커런트, 브로콜리,, 감자 등 많은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데요. 비타민C는 수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에 아침 공복에 흡수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다량의 비타민을 복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배탈을 피하기 위해 분할 복용량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오메가3

심장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영양제는 지방이 포함된 음식과 함께 섭취해야 하며, 운동 전과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피해야 합니다. 복용 시 위장에 가스가 생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섭취하게 되면 위산 역류를 유발하여 트림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진_펙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