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음식 엎은 알바생에 '800만 원' 받은 손님... "보험 처리됐는데 안 돌려줘"

옷에 음식 엎은 알바생에 '800만 원' 받은 손님... "보험 처리됐는데 안 돌려줘"

경기연합신문 2021-12-30 16:58:42 신고

사진= 보배드림
사진= 보배드림

단기 알바로 웨딩홀에서 근무하다 손님 옷에 음식을 엎지른 바람에 800만 원을 날리게 된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오늘(30일) 온라인 익명 커뮤니트 사이트 '보배드림'에는 '웨딩홀 단기 알바갔다가 800만 원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사진= 픽사베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해당 글에 따르면 자신이 알바생의 형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몇 주 전 동생이 웨딩홀에서 단기 알바를 하다 손님에게 음식을 엎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당시 일하고 있는 와중에 손님께서 손목을 잡고 중고 명품점을 가서 진품 여부와 세탁비가 어느 정도 나올 거 같다는 견적을 받아 1천만 원을 요구하던걸 동생이 그 자리에서 무릎 꿇고 빌어서 800만 원으로 합의 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알아보니 웨딩업체 측에서 보험처리가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어 손님께 보험처리가 가능하니 우리 800만 원을 돌려주고 보험처리를 해달라고 했다", "손님 또한 동의를 하였고 800만 원을 돌려준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픽사베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 픽사베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그러나 해당 글에 따르면 이는 원만히 이뤄지지 않았다. 글쓴이는 "매일 다음날 보내 준다 하고 약속을 어긴 게 10번이 넘어간다", "저녁에 준다 새벽에 준다 하다가 몇 주가 지나갔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800만 원이면 동생 4달 치 월급이 넘어간다", "저와 동생은 그날 이후 생활비도 없어 밥도 잘 못 먹고 잠도 잘 못 자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사진= 해당 글 캡처
사진= '보배드림' 해당 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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