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과 오랜 인연이 있는 배우 김용건이 빈소를 찾지 못한 사정도 대신 전했다.
10월 31일 오후 백일섭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최불암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조문을 마친 백일섭은 “금방 죽을 줄 몰랐다. 더 살아야 했다”며 “90세는 넘겨야 하지 않겠나”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내가 만나는 사람이 있다. 김용건, 이계인, 나, 최불암이다”라며 “넷이 정기적으로 저녁 맛있게 먹고 자주 만났다”고 밝혔다.
김용건이 빈소를 찾지 못한 사정도 전했다. 백일섭은 “용건이는 와야 하는데 아들(하정우)이 다음 달에 장가가지 않느냐”며 “나한테 전화가 왔는데, 내가 오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오는 12월 13일 6년간 교제한 배우 차정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고 최불암은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져 재활 치료를 이어왔으나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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