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SNS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가수 션이 교회에 가기를 거부했던 아내 정혜영을 3년간 기다리며 기도했다고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 공개된 영상에서 션은 정혜영과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션은 “혜영이를 처음 만나 첫눈에 반했다. ‘이 여자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정혜영은 교회와 신앙에 반감이 있었다. 션은 “혜영이는 교회에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하더라”며 “혜영이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했다”고 털어놨다.
그렇다고 정혜영에게 신앙을 강요하지는 않았다. 션은 “설득하려고 하지 않았고, 교회에 가자고도 하지 않았다. 그냥 3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정혜영이 성당에 가보겠다고 했을 때는 직접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변화는 결혼을 앞두고 찾아왔다. 션의 권유로 새벽 예배에 참석한 정혜영은 결혼식에서 입고 싶었던 웨딩드레스를 구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그런데 같은 날 성경 공부 모임에서 만난 한 여성이 웨딩드레스를 선물하겠다고 제안했다. 놀랍게도 그 여성은 정혜영이 원하던 드레스의 디자이너였다.
션은 “혜영이가 너무 놀랐다”며 “기도 아닌 기도를 했는데 그날 저녁에 응답을 받은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 일을 계기로 정혜영이 신앙에 마음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션과 정혜영은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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