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박진영 품에서 오열…9.5% 자체 최고 (100일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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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박진영 품에서 오열…9.5% 자체 최고 (100일의 거짓말)

스포츠동아 2026-10-26 08:1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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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사진=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사진=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사진=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김유정이 박진영 앞에서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았다.

25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6회에서는 금석중(감우성 분)이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이를 목격한 이가경(김유정 분)이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분)에게 위로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밀정 활동을 그만두려 했던 이가경은 유필립(이무생 분)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꿨다. 이가경을 배신자로 의심해 제거하려던 유필립 역시 유소란(김현주 분)의 만류로 생각을 바꾼 상태였다. 유소란은 이가경에게 한 달 안에 작전을 마치고 미국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다시 임무에 나선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의 마음을 얻되 사적인 감정은 갖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총독부에 출근한 그는 후쿠다(김중희 분)의 호출로 금석중의 심문 현장에 다시 들어가게 됐다. 이번에는 사토 히데오까지 함께 소환됐다.

금석중이 입을 열지 않자 이가경은 조선말로 직접 설득하겠다며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유소란이 살아 있다는 사실과 자신들이 같은 편이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전달했다. 금석중은 끝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았지만, 취조실을 떠나는 이가경을 ‘금서희’라고 부르며 “가는 길에 카스테라 하나 사 가라”라는 말을 남겼다.

다른 취조실에서는 나병순(길은성 분)이 아내를 지키기 위해 정보를 털어놓으면서 금석중의 신원이 드러났다. 금석중의 고향이 ‘계암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쿠다는 과거를 떠올린 듯 동요했다. 이후 사토 신이치가 금석중을 직접 찾아오면서 두 사람의 13년 전 악연도 밝혀졌다.

금석중은 사토 신이치를 향해 “학살자. 내 가족, 내 친구들, 우리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불태운 학살자”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사토 신이치는 죄책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 사이 나병순 부부가 총에 맞아 숨졌고, 이어 세 번째 총성이 울렸다.

총성을 들은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의 만류에도 금석중이 있는 취조실로 달려갔다. 두 사람은 취조실에서 나오는 사토 신이치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금석중을 발견했다. 후쿠다는 금석중이 총상으로 인한 패혈증 때문에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이가경은 충격과 분노를 감춘 채 자리를 떠났다.

이후 사토 히데오는 불안해하는 이가경을 집까지 바래다줬다. 홀로 남겨진 이가경은 금석중의 죽음을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유소란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했다.

방송 말미 이가경은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사토 히데오와 다시 마주했다. 사토 히데오가 “금서희 씨, 괜찮아요?”라고 묻자 이가경은 “아뇨, 안 괜찮아요”라고 답하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사토 히데오는 아무 말 없이 그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사토 히데오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밀정 이가경이 처음으로 그 앞에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한편 사토 신이치가 금석중의 신상명세서를 확인하도록 지시하고, 금석중과 같은 희성(稀姓)을 지닌 금서희의 이름을 되뇌는 모습이 그려져 이가경의 위장 신분이 발각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수도권 평균 9.9%, 최고 10.7%, 전국 평균 9.5%, 최고 10.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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