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스마트워치 받은 여성…전 남편 휘두른 흉기에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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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 스마트워치 받은 여성…전 남편 휘두른 흉기에 다쳐

경기일보 2026-10-19 11:3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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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분당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로부터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60대 여성이 전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분당경찰서는 19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5분께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전 아내 B씨의 주거지를 찾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가족은 주택 현관문에 설치한 CCTV를 통해 A씨가 집에 들어갔다가 도주하는 모습을 확인한 뒤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주택 거실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다행히 의식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조 요청을 받은 서울지역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중랑구 모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앞서 B씨는 지난 16일 경찰을 찾아 “3년 전 이혼한 전 남편으로부터 식사 한번 하자는 전화가 한 차례 와 불안하다”며 신변보호와 함께 스마트워치 지급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을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기간으로 지정하고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신변보호 상담 당시 A씨와 B씨 사이 가정폭력이나 스토킹 관련 신고 이력은 없었던 만큼 접근금지 등 긴급응급조치·잠정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보호 조치 과정에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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