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LG트윈스를 6-3으로 눌렀다.
전날 준PO 1차전에서 5-1로 승리했던 KIA는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하며 PO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겼다. 역대 5젼3선승제 준PO엣 첫 두 경기를 이긴 9팀 가운데 7팀이 PO에 진출했다. 확률은 7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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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입장에선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벼랑 끝 신세가 됐다 물론 2연패 뒤 3연승의 전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두산베어스가 2010년 롯데자이언츠와 2013년 넥센히어로즈(현 키움)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이룬 바 있다.
승부는 1회에 갈렸다. KIA는 1회말 LG 선발 임찬규를 집중공략했다. 1사 후 2번 박재현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임찬규는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KIA는 후속타자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1사 1, 2루에서 해럴드 카스트로가 우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나성범과 김선빈, 한준수가 3연속 2루타를 터뜨려 4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났다.
이어 하주석마저 우전안타를 때리자 LG는 일찌감치 임찬규를 강판시키고 존 케네디를 급하게 투입했다. 케네디가 후속타자를 잡아내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이미 스코어는 5-0으로 벌어진 뒤였다.
1회에만 6안타를 몰아친 KIA는 준PO 한 이닝 최다안타 타이를 이뤘다. 또한 5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 7타자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서 역대 준PO 연속안타와 연속 출루 최다 타이를 이뤘다. 아울러 1회말 5득점으로 역대 포스트시즌 1회말 최다 득점 타이기록도 세웠다.
1회말 빅이닝을 허용한 LG는 3회초 1사 후 박동원의 우측 2루타와 구본혁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초에는 오지환과 구본혁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7회말 나성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8회초 문정빈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다시 따라붙었지만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이재원이 3구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 기회를 날렸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 동안 피안타 6개,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8개를 빼앗으며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나성범과 김선빈이 나란히 2타점씩 책임졌고 박재현과 카스트트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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