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가율 전문기자]
정부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드론 테러, 항공기 납치 등 복합 테러 상황을 가정한 국가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국무조정실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서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026 국가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중앙아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지원하고 인천공항에서 발생 가능한 테러에 대한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주관으로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등 16개 기관에서 25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FPV 드론과 군집드론 등 신종 드론 위협 대응, 폭발물·화생방 테러, 항공기 납치, 공항시설 점거·인질 테러 등 실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 위원, 국민참관단 200여명, 9개국 주한 외교관 27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600여명이 참관했다.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대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하고 국민께 확고한 안심을 드릴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곧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5개국 정상과 주요 인사의 안전을 위해 대테러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로 빈틈없는 경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9·11 테러 25주년을 언급하며 "드론과 사이버 공격 등 첨단기술과 결합하여 다양화·고도화되는 테러 위협에 맞서 평소 철저한 반복 숙달만이 실전에서 빈틈없는 대응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테러대응체계를 확립하고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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