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연기 복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26일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영 언니&수빈 오빠한테 한턱 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배우 김지영, 배수빈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정음은 약속 장소에 뒤늦게 도착해 두 사람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쉰 목소리로 등장한 그는 “아들 둘을 키워서 그런 것 같다. 아이들 케어를 혼자 하다 보니까 컨디션 조절이 안 된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2013년 KBS2 드라마 ‘비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수빈과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초창기 때 진짜 힘들었다”며 배수빈이 당시 자신에게 “너는 너무 본능적인 배우”라며 이성적인 부분까지 더해지면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 떠올렸다.
황정음 유튜브 채널 캡처
황정음은 힘든 시기 자신을 챙겨준 배수빈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나 힘들 때 오빠가 전화해서 ‘정음아, 술 마시러 나와라’라고 했던 거 기억 나냐”며 “그럴 때 혼자 두지 않고 챙겨주는 사람들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배수빈은 “너는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다. 되게 거침없이 솔직하다”며 “남들이 잘 내뱉지 못하는 말을 거침없이 하니까 그런 것에 대한 카타르시스가 있다”고 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작품 이야기로 이어졌다. 황정음은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수빈이 김지영에게 “누나가 정음이랑 하면 되겠다”고 하자 황정음은 곧바로 “캐스팅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지영은 “내가?”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나 언제쯤 작품 할 수 있을까”라며 연기에 대한 갈증을 거듭 드러냈다. 배수빈은 “나도 못 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이어 황정음은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해피해피한 작품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휴먼 가족 드라마 같은 걸 찍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황정음은 2024년 종영한 SBS 드라마 ‘7인의 부활’ 이후 연기 작품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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