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횡령 논란 후 1년 만의 복귀 "너무 죄송...아이들 보며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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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횡령 논란 후 1년 만의 복귀 "너무 죄송...아이들 보며 버텨"

뉴스컬처 2026-05-20 13:5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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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배우 황정음이 공금 횡령 논란 이후 약 1년 만에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모든 것을 다시 돌아보게 된 시간이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 ‘황정음’을 개설하고 첫 영상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년 만에 전하는 그동안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영상 속 황정음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앉아 지난 1년간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배우 황정음. 사진=공식 SNS
배우 황정음. 사진=공식 SNS

그는 “그동안 여러 일이 있었고, 그 문제들을 정리하고 책임지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체감상 1년이 정말 순식간처럼 지나갔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논란 이후 발생한 광고 위약금 문제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황정음은 “관련된 위약금은 모두 정리했다”며 “금전적인 부분을 해결한다고 해서 제 잘못까지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광고주와 제작진 그리고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황정음은 자신이 설립한 1인 기획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법원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 없이 형이 확정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황정음은 힘들었던 시간 동안 가장 큰 버팀목은 두 아들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을 보면서 버틸 수 있었다. 엄마니까 어떻게든 살아가야 했다”며 “연기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다시 활동하지 못할까 봐 두렵기도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황정음은 “예전에는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하지만 그런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달았다. 이제는 평범하고 조용한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 마음 역시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여전히 찾아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황정음은 “힘든 시간을 지나보니 세상에는 아픈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특히 한부모 가정이나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분들에게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 “제가 겪은 경험들을 나누며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왕 다시 시작한 만큼 진심으로 소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한 차례 재결합 끝에 지난해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뉴스컬처 김지연 starlife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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