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 소상공인 70% 기반…대만 진출도 증가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쿠팡은 입점 판매자 가운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숫자가 지난해 말 기준 30만명을 넘고,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쿠팡이 이날 입점 판매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소상공인 수는 2023년 약 23만 곳에서 지난해 23% 늘어 30만 곳을 넘었다.
이들 소상공인의 70% 이상이 경상·전라·충청·강원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입점 후 매출이 늘어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는 2024년 말 기준 1만 곳이 넘었다고 전했다.
쿠팡은 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대만 시장에 K식품과 뷰티, 패션 등의 분야 입점 소상공인 1만 곳 이상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실제 소상공인 가운데 김자반을 제조하는 '더 국민'은 2015년 입점 후 지난해 쿠팡에서 매출 35억원을 기록했으며, 대만 수출을 통해 현지에서 네 배 이상의 성장을 거두는 등 10년 새 매출이 10배 성장했다고 쿠팡은 소개했다.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딩동펫'은 2016년 입점 당시 1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00억원으로 증가하고, 고용 인원도 3명에서 현재 80여명으로 늘어났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국내를 넘어 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물류와 수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정부의 소상공인 육성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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