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17일 149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 강세가 다소 누그러진 영향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92.5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낮은 149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490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중동 정세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비공식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대됐다.
국제 유가 역시 안정 흐름을 보였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0.2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84% 하락했다. 같은 기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5.28% 떨어진 93.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강세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상승세가 꺾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99.585 수준으로, 전날 기록했던 100.487에서 다시 100 아래로 내려왔다.
한편 원·엔 환율도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각 100엔당 원화 환율은 937.47원을 기록하며 전날 기준가 940.11원보다 2.64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159.120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0.096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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