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연출 김철규 / 크리에이터 조현경 / 극본 이영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케이프EnA) 3회에서는 김윤지(이엘리야 분) 사망 사건을 추적하는 차우석(위하준 분)의 수색이 이어진 가운데 수석 경매사 한설아(박민영 분)와 김윤지의 악연이 서서히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3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4.1%, 최고 5.1%, 수도권 기준 평균 4%, 최고 5.5%를 기록하며 전국 및 수도권 모두 케이블·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차우석은 남성 연쇄 사망 사건과 보험 살인 제보자 김윤지의 잇따른 죽음에 연루된 한설아를 가까이서 파헤치기 위해 로얄옥션 보험 담당자로 위장 취업했다. 고객과 보험사 직원으로 다시 만나게 된 한설아와 차우석은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눴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서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특히 차우석이 오기 전, 사고 당일 한설아와 김윤지가 말다툼을 벌이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옥션 내부에서는 한설아를 의심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한설아는 차우석을 따로 불러 옥션 소개를 핑계로 둘만의 시간을 만들었고,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유도 심문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했다. 사전 협의되지 않은 미팅은 불가하다며 차우석의 접근을 단호히 차단했다.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차우석은 수사 방향을 바꿔 김윤지의 흔적을 추적했다. 그는 김윤지의 차 안에서 발견한 오피스텔 열쇠와 일치하는 방을 찾아냈고, 긴장된 마음으로 내부에 들어섰다.
불 꺼진 집 안을 살피던 차우석은 건너편 건물 창문에서 한설아의 얼굴을 목격하고 혼란에 빠졌다. 창가에 서 있던 한설아는 마치 차우석의 존재를 알아챈 듯 묘한 표정으로 맞은편 건물을 바라봤다. 김윤지가 왜 한설아의 집 맞은편에서 살고 있었는지, 두 경매사 사이의 악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김윤지 사망 사건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고 제보한 인물을 찾고 있었다. 사건 당일 두 사람이 말다툼하는 영상이 공개된 데다 김윤지가 죽기 전 두 사람의 동선 일부가 겹쳤던 상황.
수상함을 느낀 형사들은 제보자를 추적했고, 결국 로얄옥션 인턴 도은혜(한채린 분)를 찾아냈다. 형사들의 질문에 어렵게 입을 연 도은혜는 “한설아, 그 여자가 죽였다고요”라는 충격적인 증언을 내놓아 사건의 파장을 키웠다.
이엘리야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박민영의 운명은 1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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