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이승우는 왜 FIFA 징계 받고, 이강인은 안 받았나?…'FIFA 7대 핵심 규정 완벽 해부!' FIFA 룰 마스터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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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이승우는 왜 FIFA 징계 받고, 이강인은 안 받았나?…'FIFA 7대 핵심 규정 완벽 해부!' FIFA 룰 마스터북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2026-02-28 16:0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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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13~2014년,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두 차례 연속 이적시장 선수 등록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사유는 미성년자 국제 이적 규정 위반이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던 바르셀로나 소속 이승우·백승호·장결희는 만 18세가 될 때까지 공식 경기 출전이 정지됐다. 반면 발렌시아CF 유스팀 이강인은 예외 요건을 충족해 선수 등록이 허용됐다.

같은 유소년 해외 진출 사례였지만 결과는 달랐다. 무엇이 이 차이를 만들었을까.

국제 선수 이동과 계약·분쟁 이슈가 증가하는 가운데, FIFA 핵심 규정을 실무 관점에서 정리한 해설서 'FIFA 룰 마스터북'이 출간됐다.

이 책은 FIFA 정관을 비롯해 선수 지위 및 이적에 관한 규정(RSTP), 에이전트 규정, 징계 및 분쟁 절차 등 핵심 규정 7종을 아우른다.

FIFA 규정 체계의 근간인 제13조 '계약 존중 원칙'도 비중 있게 다뤘다. 제13조는 프로 선수와 구단 간에 유효하게 체결된 계약이 원칙적으로 계약 기간 만료 또는 당사자 간 상호 합의에 의해서만 종료될 수 있음을 명확히 한다.

다만 정당한 사유에 따른 예외적 해지 요건을 함께 규정하고 있어, 실제 분쟁에서는 해당 조항의 적용 범위와 해석에 대한 이해 수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짚는다.

이 밖에도 손해배상 산정 구조, 에이전트 수수료 분쟁, FIFA 및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 절차 등을 폭넓게 다뤄, 분쟁 과정에서 규정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선수의 커리어는

축구는 종료 휘슬과 함께 끝나지 않는다. 선수의 자격, 이적의 범위, 계약의 효력처럼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순간들은 종종 경기장 밖의 규정에서 시작된다. 규정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차이는 협상 테이블에서, 분쟁 조정 절차에서, 그리고 선수의 커리어를 좌우하는 순간에 드러난다. 경기장 안의 승리만큼이나 경기장 밖의 규정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FIFA 룰 마스터북'은 단순한 규정 번역서가 아니다. "지금 어떤 조항을 봐야 하는가?", "이 요구는 정당한가?", "분쟁의 쟁점은 무엇인가?" 등 현장의 치열한 질문에 대한 답을 담았다.

이 책은 FIFA 법률 핸드북의 핵심인 7대 규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세계 축구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정관 ▲공정한 경쟁의 기준이 되는 징계규정과 윤리규정 ▲선수의 권리와 이동을 다루는 선수의 지위 및 이적 규정 ▲시장의 질서를 세우는 에이전트 규정 ▲분쟁 해결의 절차를 규율하는 축구재판소 절차 규칙 ▲자금 흐름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클리어링 하우스 규정 등을 다룬다.

저자인 신동재 ㈜쿼티스포츠 대표는 "위에 소개한 규정들은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하나의 조항이 다른 규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조항이 적용되는지를 이해해야 비로소 전체 그림이 보인다.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통합적인 시각이 필요한 이유"라며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그 거대한 체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구단과 협회 실무자, 에이전트와 법률가, 그리고 선수와 부모님 모두에게 이 책이 길잡이가 될 것이다. 관행 대신 규정에 기반한 확실한 기준, 그리고 위험을 피해 가는 정확한 나침반을 제시한다"고 설명한다.

신 대표는 미국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국제 스포츠법 전문 변호사이자 FIFA 공인 에이전트다.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언론‧PR을 전공했으며,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법학전문박사(J.D)와 MBA를 동시에 취득했다. 이후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스포츠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대형 로펌 Thompson Coburn과 법무법인 광장에서 기업 M&A 및 스포츠법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스포츠 법률‧매니지먼트 에이전시 ㈜쿼티스포츠 대표로서 선수 계약 협상, 해외 이적, 스포츠 분쟁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한 다수의 프로 선수 및 구단에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FIFA 룰 마스터북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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