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초 골·9경기 만 승리’뿐…양현준 기점에도 22년째 탈락만 하는 셀틱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9초 골·9경기 만 승리’뿐…양현준 기점에도 22년째 탈락만 하는 셀틱

풋볼리스트 2026-02-27 15:01:11 신고

3줄요약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승리했다는 사실 외에는 셀틱에 남은 게 없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 셀틱이 슈투트가르트를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지난 1차전 1-4 대패를 당했기 때문에 셀틱은 1, 2차전 합계 2-4로 16강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날 셀틱은 경기 시작 29초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기적을 써내려가는 듯했다. 양현준이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대각선으로 찔러준 패스를 추쿠부이케 아다무가 이어받았고, 자신의 발 앞에 잡아둔 뒤 페널티박스로 스루패스를 넣었다. 오른쪽 페널티박스로 쇄도한 루크 맥코완은 곧바로 왼쪽 골문에 공을 밀어넣는 감각적인 슈팅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이날 셀틱은 해당 득점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승리한 게 기적이라고 할 만했다. 일격을 당한 슈투트가르트는 경기 내내 24슈팅을 퍼부으며 셀틱 골문을 위협했다. 기대득점만 해도 2.13골에 달했다. 빌랴미 시니살로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거나 슈투트가르트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셀틱은 홈에서 겪었던 아픔을 이번에도 느낄 뻔했다.

셀틱은 그래도 이번 승리를 통해 유럽대항전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이겼을 때는 2017-2018시즌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을 때였다. 당시 셀틱은 2차전에서 0-3으로 패배하며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셀틱이 유럽대항전 토너먼트에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건 자그마치 22년 전이다. 2003-2004시즌 유로파리그 전신인 UEFA컵에 참가했던 셀틱은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1, 2차전 합계 1-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비야레알에 1, 2차전 합계 1-3으로 고개를 숙인 뒤에는 단 한 번도 유럽대항전 토너먼트에서 웃은 기억이 없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셀틱은 유럽대항전 토너먼트 1승 4무 14패로 성적이 처참했다.

관련해 마틴 오닐 감독은 셀틱이 ‘우물 안 개구리’라고 진단했다. 지난 20일 슈투트가르트에 1-4로 대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스코틀랜드 팀들에 유럽 무대는 매우 어렵다. 우리는 돈이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나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은 5,000만 파운드(약 967억 원)짜리 선수를 벤치에 앉힌다”라며 “우리는 그런 리그와 경쟁해야 한다. 어렵다. 돈이 없으니 저비용 선수 영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라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이 PL에 속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과격한 주장까지 펼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