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남자 박성훈과 자유로운 남자 이기택 중 누구를 선택할까. 한지민이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소개팅을 소재로 한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을 통해 직장인의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예고했다.
26일 서울 신도림 더 링크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재훈 감독과 배우 한지민, 박성훈, 이기택이 참석했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다. 극중 목공 스튜디오 홈 대표 송태섭 역을 맡은 박성훈은 지난 2024년 12월 음란물 게시 논란 후 오랜만의 복귀한 소감과 인사부터 먼저 전했다.
박성훈은 “오랜만에 서는 거라 긴장에 많이 된다”며 “이전에 비해 신중하고 엄중한 태도로 작품과 삶에 대해 임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지민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평소 팬으로서 같이하고 싶었다”며 “작품은 생활밀착형이라 많은 분이 공감하실 거 같다. 그동안 공교롭게도 거친 작품을 많이 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또 다른 재미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한지민은 극중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더 힐스 호텔 구매팀 선임 이의영을 연기했다. 한지민은 “제가 전 작품이 ‘완벽한 나의 비서’라는 로맨스 작품이었다. 물론 그사이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의영의 내레이션과 심정과 상황이 내 주변 친구들에게서 볼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같았다. 현실적인 고민들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실제 추구하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는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 보단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좋다고 했다. 한지민은 “그런데 현실은 자만추가 쉽지 않지 않나. 극중 주인공처럼 바쁘게 살면 인연이 한정적인 거 같다. 소개팅이 시간 절약도 되고 만나가면서 알아 가는 거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위주로 알 수 있어서 이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택은 자유로운 영혼의 연극 배우 신지수를 연기한다. 이기택은 캐스팅 당시에 대해 “선택을 받아서 기뻤고 환호했다. 이재훈 감독님의 ‘런온’을 비롯해서 여러 작품을 너무 좋아했다. 또한 존경하는 선배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소개팅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살면서 배우가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소개팅 한 적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극중 제가 연기하는 지수와 저는 성향이 많이 다르다. 지수는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지수의 스타일로도 작품 속에서 소개팅하면서 많은 것들 알게 됐다”고 말했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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