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HYBE)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창립자 민희진 전 대표의 색깔을 완전히 지워내며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희진 "256억 포기" 파격 타협안… 묵묵부답 하이브의 냉기류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지난 25일 오케이 레코즈를 이끌고 있는 민희진 대표는 1심에서 승소해 확보한 256억 원 규모의 풋옵션 대금을 전면 포기하는 대신 하이브와의 모든 법정 다툼을 종결하자는 화해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이미 파탄에 이른 양측의 신뢰가 단번에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강경하게 항소전에 돌입한 하이브는 민 대표의 깜짝 제안에 대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으며 사실상 거절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해린·혜인·하니 복귀 확정 속 민지 조율 중… '다니엘 리스크' 어쩌나
가장 큰 관심사인 뉴진스의 행보는 엇갈리고 있다. 멤버 해린, 혜인, 하니가 어도어 품으로의 복귀를 확정 지은 가운데, 민지 역시 합류를 두고 긍정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변수는 다니엘이다.
다니엘은 민 전 대표와 함께 어도어 측과 431억 원이라는 막대한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얽혀 있어 당장의 복귀가 요원한 상태다.
만약 다니엘을 둘러싼 법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채 활동이 강행된다면 뉴진스는 부득이하게 4인조로 재편될 확률이 높다. 이는 기존의 강력했던 팬덤 결속력과 그룹 고유의 정체성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트 뉴진스 향한 시선… 어도어 vs 민희진, 보이그룹 격돌 예고
완전체 활동이 불투명해진 위기 속에서, 어도어와 민희진 대표는 약속이나 한 듯 '차세대 보이그룹' 시장으로 시선을 돌려 새로운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
리브랜딩을 마친 어도어는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을 개최하며 신인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민 대표 또한 오케이 레코즈를 통해 신규 보이그룹 론칭을 공식화했다.
쪼개진 뉴진스의 운명과 새롭게 막을 올린 신인 제작 경쟁이 향후 K팝 시장의 지형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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