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글로벌 야구 시장의 최대 대목인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개막에 맞춰 'MLB 라이벌'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게임의 중심축은 실제 대회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는 실시간 연동 시스템으로 옮겨갔다. 단순한 아이템 지급을 넘어 휴스턴 다이킨 파크와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를 인게임에 정교하게 복사해 넣은 점은 이용자가 단순 관찰자가 아닌 '대회 참가자'로서의 몰입감을 느끼게 하려는 컴투스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지점이다.
특히 준준결승 단계부터 도입되는 스코어 보드 이벤트는 실제 경기 결과가 게임 내 보상 수치와 직결되는 구조를 띠고 있어, 스포츠 도박에 가까운 긴장감을 합법적인 게임 콘텐츠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유저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운 대목은 새롭게 투입되는 'WBC 전용 카드'의 파격적인 범용성이다.
소속 구단 제한 없이 기용 가능한 이 카드는 덱 구성의 고착화를 깨뜨리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레딧(Reddit)의 야구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성장 난이도를 조절한 점이 영리하다"는 분석과 함께, 실제 성적에 따른 스탯 변동 시스템이 '라이브 카드' 이상의 투기적 가치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5CH 등지에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자국 스타 플레이어의 전용 카드 디자인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수집형 RPG 요소가 강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컴투스가 작년에 확보한 '야구 명예의 전당' 라이선스와 WBC라는 현역 최고의 IP를 결합해 '올드 앤 뉴(Old & New)' 전략을 완성하려는 포석으로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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