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대신 제네시스?…GV90, 코치 도어 버리고 ‘포르쉐 주행감’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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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대신 제네시스?…GV90, 코치 도어 버리고 ‘포르쉐 주행감’ 택했다

파이뉴스 2026-01-20 16:21:39 신고

GV90 출시 6월 연기
코치도어 상위 한정
포르쉐 DNA 주행감


Genesis GV90 Deferred Launch
네오룬 콘셉트 (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의 차세대 플래그십 SUV ‘GV90’이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전략 수정에 돌입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코치 도어’는 초기 물량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그 빈자리를 포르쉐 출신 엔지니어가 다듬은 ‘역동적 주행 성능’과 ‘압도적 전동화 스펙’으로 채운다는 전략이다.

2026년 6월로 연기, ‘완벽주의’ 택한 정의선 회장의 결단



Genesis GV90 Deferred Launch (2)
네오룬 콘셉트 (출처-제네시스)

업계에 따르면 GV90의 양산 시점은 기존 예상을 깨고 2026년 6월로 조정됐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결함 때문이 아니라, 현대차그룹이 공을 들이는 eM 플랫폼의 완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R&D 총괄로 부임한 포르쉐 출신 만프레드 하러 사장이 GV90의 섀시와 서스펜션 설계를 전면 재검토하면서, ‘안락한 쇼퍼드리븐’에 치중했던 초기 컨셉에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튜닝이 가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GV90을 단순한 대형 SUV가 아닌, 벤틀리 벤테이가나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경쟁할 수 있는 ‘하이엔드 퍼포먼스 SUV’로 격상시키려는 의도다.

초기형 제외, ‘마그마’ 전용 사양으로 차별화?



Genesis GV90 Deferred Launch (3)
네오룬 콘셉트 (출처-제네시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B필러 없는 ‘코치 도어’는 양산성 및 측면 충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초기 출시 모델에서는 빠질 전망이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 역시 일반적인 도어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제네시스는 코치 도어를 완전히 포기한 것이 아니라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마그마(Magma)’ 혹은 초고가 한정판인 ‘원 오브 원(One of One)’ 트림에 전용 사양으로 탑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을 제네시스 최상위 라인업만의 ‘희소 가치’로 활용하겠다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다.

주행거리 800km 타겟, ‘EREV’ 카드까지 만지작



Genesis GV90 Deferred Launch (4)
네오룬 콘셉트 (출처-제네시스)

GV90은 차세대 eM 플랫폼을 통해 현행 E-GMP 대비 주행거리를 50% 이상 개선, 1회 충전 시 최대 800km(WLTP 기준) 주행을 목표로 하며 레벨 3를 넘어선 고도화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달리는 퍼스트 클래스’를 구현한다.

주목할 점은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대응하기 위해 제네시스가 GV90에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추가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엔진이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이 기술은, 충전 인프라에 민감한 북미 VVIP 시장에서 롤스로이스 ‘스펙터’와 같은 순수 전기차 대비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연은 위기가 아닌 고도화의 과정”



Genesis GV90 Deferred Launch (5)
네오룬 콘셉트 (출처-제네시스)

한편 GV90의 일정 조정은 제네시스가 이제 ‘빠른 추격자’에서 ‘글로벌 리더’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모양새다.

단순히 일정을 맞추기보다 포르쉐 출신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주행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 상황에 맞춰 하이브리드(EREV) 전략까지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습은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의 성숙을 의미한다.

출시가 6월로 밀리며 기다림은 길어졌지만, 그 결과물은 단순한 전기차 그 이상이 될 것이다. 2026년 여름, 베일을 벗을 GV90이 독일과 영국의 하이엔드 SUV들과 벌일 ‘왕좌의 게임’에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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