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장과 달리…"임신 중 타이레놀, 자폐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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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장과 달리…"임신 중 타이레놀, 자폐와 무관"

모두서치 2026-01-20 02:5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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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신 중 해열·진통제로 널리 쓰이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관련 위험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대 시티세인트조지 병원 산부인과 아스마 칼릴 교수 연구팀은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자녀의 신경 발달 장애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한 기존 연구 43편을 종합 검토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국제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연구에서 "자폐증을 포함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지적 장애 등과의 인과관계를 뒷받침할 근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의학계의 일부 연구에서 아세트아미노펜과 신경 발달 장애의 연관성이 제기된 배경에 대해 "교란 변수를 충분히 통제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임신부가 약물을 복용한 이유 자체가 고열이나 염증 등 건강 문제였을 가능성이 큰데, 이러한 요인이 태아의 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칼릴 교수는 "약물 복용 자체보다 임신부의 기저 건강 상태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며 "권고 용량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것은 신경 발달 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학적 근거보다 불안에 따른 약물 기피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미국산부인과학회(ACOG)와 영국왕립산부인과학회(RCOG) 등 주요 의학단체가 임신 중 통증과 발열에 사용할 수 있는 1차 선택 해열·진통제로 권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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