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유재석이 허경환의 애드리브에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동호회 ‘쉼표, 클럽’의 2차 정모가 열렸다. 가장 먼저 온 유재석은 “이분들하고 가고 싶지 않은데. 뭐 하면 말이 많다. 회비 얼마 내지도 않으면서 해달라는 건 되게 많고, 돌아다니면서 뒷담화하고”라며 구시렁거렸다.
뒤이어 하하, 주우재, 허경환이 등장했다. 하하는 주우재를 향해 “상 받은 거 축하한다”라며 이윤석 아니냐고 했고, 주우재는 “10년 만에 했다”라며 이윤석 수상소감을 따라 했다. 주우재는 ‘이윤석’, 하하는 ‘늙은 섞박지’, ‘가을남자’였던 유재석은 ‘폐오르간’이 되었다.
이제 ‘물반고기반’이었던 허경환의 닉네임을 정할 차례. 하지만 마땅히 좋은 닉네임이 떠오르지 않았고, 초조해진 허경환은 다리를 떨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주우재는 “인중에 벌써 땀이 고이네?”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내 닉네임 안 잡힐 때부터 땀이 올라왔다”라며 빨리 닉네임을 정해달라고 호소했다. 결국 땀샘 덕분에 ‘잔땀’이 된 허경환.
유재석은 “저번 정모 때 진짜 불쾌했다. 5만 원 내고 너무 뒷담화를 많이 하더라. 앞에서 얘기할 거면 하고, 뒤에서 얘기하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그때 신입 회원 정준하가 등장했다. 정준하의 패션을 본 회원들은 어쩔 줄 몰라 했고, 정준하는 “강남역 변우석, 강변이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회원들은 “강가에 있는 똥?”이라고 응수했다.
유재석은 회원들의 닉네임을 평가하는 정준하를 향해 “‘대가리’ 해라”라고 밝혔다. 하하는 “이 형이 ‘대가리’ 하면 전 ‘짜가리’하겠다”고 나왔고, 정준하는 “제 고등학교 지금도 멜론 아이디가 ‘대갈 준하'”라고 고백하며 “난 대가리, 하하는 짜가리, 유재석은 아가리 어떻냐”고 제안했다.
이후 유재석은 겨울 나들이 코스를 공개했다. 겨울 간식, 월동 준비, 겨울 액티비티, 뜨끈한 국물 한 그릇 등이었다. 유재석은 “여행의 시작은 회비다. 요즘 물가도 얼마나 올랐는지 알죠?”라고 압박했다. 주우재가 “먼저(회비) 걷고 하지 말고, 쓰고 걷자”고 했지만, 유재석은 “그냥 내. XX야”라고 속삭였다. 결국 5만 원씩 꺼내는 회원들.
그러던 중 음료를 걸고 웃음 참기 내기를 시작했다. “학교 어디 나왔냐”는 질문에 쏟아지는 애드리브. “1분 1초 나왔다”, “김일중, 김상중 나왔다”고 답하는 회원들. 그 사이 허경환은 “‘하고 있는대’, 그리고 ‘바로 이 맛 이닙니과’도 졸업했다”라며 유행어를 시작했다.
이에 주우재가 “거기선 뭘 배우냐”고 묻자 허경환은 “다 이자뿌쓰요 제가”라며 유행어로 마무리했다. 결국 유재석은 웃음이 터졌고, “자기 유행어로 도배를”이라고 타박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주우재는 “근데 너무 사기다”라고 말하기도. 허경환은 “제가 거길 나왔는데 어떡하냐”고 태연하게 말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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