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를 기다리며' 첫방] 박서준, 첫사랑 원지안 이혼 소식 들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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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를 기다리며' 첫방] 박서준, 첫사랑 원지안 이혼 소식 들고 돌아왔다

뉴스컬처 2025-12-07 08:3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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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박서준의 잊히지 않는 첫사랑, 원지안이 마침내 돌아왔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경도를 기다리며’ 1회에서는 한 편의 인생 로맨스를 예고하는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의 재회가 강렬하게 펼쳐졌다.

사진=경도를 기다리며
사진=경도를 기다리며

첫사랑의 남편 스캔들을 보도한 뒤 후폭풍에 휘말린 이경도. 그는 오래전에 끝났다고 믿었던 인연 앞에서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놓인다. 그런데 그 순간, 예상 밖의 인물이 눈앞에 나타난다. 바로 당사자이자 첫사랑 서지우였다.

욕설이라도 쏟아낼 줄 알았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서지우는 오히려 담담하게 “덕분에 이혼했다”는 감사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내 이혼 기사 네가 써”라며 단독 소스까지 던져 이경도를 더 혼란에 빠뜨렸다. 충격적인 결혼 생활을 무심하게 털어놓는 그녀의 태도에 이경도의 감정은 폭발했고, 결국 “장례식 때나 보자”라는 차가운 말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나고 만다.

그러나 냉담한 현재와 달리 두 사람의 머릿속에는 뜨겁고 순수했던 첫 연애의 기억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대학 축제에서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던 순간들, 그리고 서로에게 온기를 건네던 풋풋한 시절이 스쳐 지나가며 이들의 서사가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엄마 장현경(남기애 분)의 무정함 속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서지우에게 이경도는 유일한 안식처 같은 존재였다. “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곧장 달려와 따뜻하게 안아주던 이경도의 다정함은 서지우의 외로운 마음을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서로에게 치열하게 사랑을 주고받던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이별을 맞게 됐는지, 그 비밀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첫사랑의 설렘부터 재회의 혼란, 지켜주지 못한 약속에서 비롯된 원망과 아픔까지 인물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유영아 작가 특유의 말맛이 살아 있는 대사, 박서준·원지안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 그리고 각 계절의 결을 살린 임현욱 감독의 영상미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감성적인 OST 역시 캐릭터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가운데, 연기·연출·극본·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경도를 기다리며’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올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포근하게 녹여줄 JTBC ‘경도를 기다리며’ 2회는 오늘(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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