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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는 “멤버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전날 오후 5시쯤 공식 입장문을 배포해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알렸다.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8시쯤 민지, 하니, 다니엘이 어도어가 아닌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지, 하니, 다니엘은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앞서 어도어는 민지, 하니, 다니엘의 입장 발표에 대해 “복귀 의사에 대한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뉴진스는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해임하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면서 독자 활동을 추진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 나섰다. 법원은 지난달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편 민 전 대표는 이날 이데일리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다.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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