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488280, 이하 S2W)가 랜섬웨어 공격의 근원지를 식별하고 분석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국내외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S2W는 오늘(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성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S2W가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국책 과제, '랜섬웨어 공격 근원지 식별 및 분석 기술 개발'의 결과물에 기반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S2W는 국책 과제를 통해 공개출처정보(OSINT), 다크웹 정보, 암호화폐 분석, 악성코드 유사도 분석 기술을 통합한 '랜섬웨어 공격 근원지 자동 추적 및 분석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다차원 분석을 수행해 증거를 수집하고, 공격 인프라와 공격자를 식별하며 취약점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S2W는 이 기술을 통해 랜섬웨어 인프라 및 공격자 식별, 유사도 분석의 정확도를 80%에서 9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미국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연방수사국(FBI)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정확도에 준하는 것으로, S2W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기준에 견줄만함을 입증한 것이다.
기술 개발의 성과는 지식재산권 확보로도 이어졌다. S2W는 국책 과제 수행 결과로 미국 특허 5건을 포함한 국내외 특허권 17건을 출원 및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학술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SCIE(과학인용색인 확장판)급 논문 5건을 포함해 총 9건의 학술 논문 게재와 국내외 학술 발표 8건의 성과를 거두는 등 기술 개발과 동시에 연구 성과를 내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했다.
S2W는 고도화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ICT 수출 증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터폴(INTERPOL)과 같은 국제기구는 물론,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주요 공공 및 정부기관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원천 기술의 우수한 시장성을 입증했다. 이는 국가 핵심 기술 유출 방지 및 주요 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 등 광범위한 영역에 S2W의 'K-인텔리전스'가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은 S2W가 수년 동안 축적해 온 차별화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력이 국내외 국가 안보와 산업 보안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2W의 이번 수상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사이버 보안 인텔리전스 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ICT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S2W가 향후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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