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 5명이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끝에 모두 복귀하기로 했다. 1년 넘게 이어진 갈등이 마무리된 셈이다.
어도어는 12일 “해린과 혜인이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충분한 논의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계약을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멤버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해린과 혜인의 복귀 소식 직후, 민지·하니·다니엘도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별도 입장을 냈다. 세 사람은 “한 멤버가 남극에 있어 소통이 늦었지만, 앞으로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세 멤버의 복귀 의사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뉴진스는 2024년 11월 민희진 대표의 사임 이후 어도어와 갈등을 겪었다. 이들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 활동을 예고했지만, 어도어는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가처분 결정과 조정 절차, 1심 판결까지 이어졌으나, 결국 멤버 전원이 항소 기한을 하루 앞두고 소속사 복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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