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EXID’ 하니가 양재웅과의 결혼을 미룬 뒤 후련한 심경을 전했다.
하니가 지난 14일 방영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하니는 “이제 그만 보고 싶은데 습관적으로 눈치를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내 삶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다. 어릴 땐 유명해지고 싶었는데 유명세가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다는 그는 “그때부터 나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명상도 하고 템플스테이도 갔다. 한 스님은 저에게 ‘네가 원하는 걸 해주지 말아라’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펑펑 울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제는 미움받을 용기를 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을 자랑한 하니는 “그동안은 사람들이 불편해할까 봐 자세도 신경썼다. 하지만 오늘은 용기를 내보려 한다”며 한층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2년부터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과 공개 열애한 하니는 지난해 9월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해 5월 양재웅의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며 연기됐다.
사망 사건이 알려진 후 양재웅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고 사과했다. 또 두 사람은 결혼 역시 미룬 상태다.
양재웅 논란 후 하니는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에는 복귀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N ‘오은영 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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