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PI, ‘서울 선언’ 발표… “한국 연구 진실성·투명성 위한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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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PI, ‘서울 선언’ 발표… “한국 연구 진실성·투명성 위한 기준 제시”

한국대학신문 2025-07-09 15: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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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MDPI CEO가 지난 3일 한국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가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최한 도서관 실무자 워크숍에 참석해 글로벌 OA 출판 동향과 MDPI 신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MDPI 제공)
스테판 MDPI CEO가 지난 3일 한국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가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최한 도서관 실무자 워크숍에 참석해 글로벌 OA 출판 동향과 MDPI 신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MDPI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글로벌 오픈 액세스(Open Access, OA) 학술 출판사인 MDPI가 ‘MDPI 서울 선언’을 발표하고, 한국의 연구 투명성·진실성 확보 및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 소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MDPI는 지난 8일 “스테판 토체프(Stefan Tochev)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방한해 국내 학계와의 미팅을 통해 MDPI의 OA 출판 철학과 방향을 공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토체프 CEO는 지난 3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한국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 주최 워크숍에서 글로벌 OA 출판 동향과 학술계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주제발표도 진행했다.

토체프 CEO는 “한국은 MDPI 논문 게재량 세계 16위, 인용수는 상위 20개 국가 중 6위를 기록하고 있어 높은 인용률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서울 선언을 계기로 한국의 연구자, 연구기관, 정부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 의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MDPI, 한국 지사 통해 연구자들과 긴밀 소통 = 1996년 스위스 바젤에서 설립된 MDPI는 다양한 학문 아이디어를 가장 빠르게 세상에 알리는 OA 출판사로, 현재까지 한국에서만 9만 편 이상의 논문을 출판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동료심사를 거쳐 출판된 한국 논문은 약 1만1000편에 달한다.

MDPI는 지난해 4월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토체프 CEO는 “한국 지사를 세운 후 100여 명의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서울, 대구, 평창, 제주 등에서 열리는 다수의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한국 지사는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OA, 논문게재료(APC), 출판 과정 전반의 프로세스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연구 윤리 및 동료심사 신뢰성 강화 = MDPI는 인공지능(AI) 기반 도구 개발 등 연구 진실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투고 논문 중 약 60%가 거절되는 엄격한 동료심사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 과학‧기술‧의학 출판사 협회인 STM의 ‘인테그리티 허브(Integrity Hub)’ 및 ‘유나이티드2액트(United2Act)’와 같은 글로벌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40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가 MDPI 저널을 통해 총 120편 이상의 논문을 출판한 바 있으며, 젊은 연구자 프로그램과 포용적 출판 정책을 통해 초기 연구자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 서울 살롱 개최 등 국내 활동 확대 예정 = MDPI는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12일에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첫 번째 ‘MDPI 서울 살롱’을 열고, 자사 의학 저널 편집위원들과 함께 출판 윤리, 의학 연구, AI 분야의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16일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한국대학도서관협의회(대도연) 주최 세미나에 참석하고, 8월에는 대도연 리더십 세미나에도 참여해 MDPI의 투명한 동료심사 과정과 생성형 AI의 역할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MDPI는 2024년 저널인용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 JCR)에서 약 300개의 자사 저널이 저널임팩트팩터(JIF)를 받았고, 이 중 193개 저널이 상위 25%(Q1) 또는 50%(Q2)에 해당한다. 특히 2024년에는 60개의 저널이 새롭게 JIF를 받았으며, 이는 전 세계 논문 출판사 중 엘스비어 다음, 스프링거 네이처보다 높은 수치다. 스코푸스(CiteScore) 인용지수 기준으로도 MDPI는 322개 저널이 지표를 부여받았고, 이 가운데 88%가 Q1 또는 Q2에 위치해 고품질 논문 출판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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