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서정희가 6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재혼 시기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등장해 입담을 과시했다.
딸 서동주는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오는 6월 재혼을 앞두고 있다. 엄마 서정희 또한 6살 연하 건축가와 결혼 전제 열애 중.
공교롭게도 딸과 나란히 핑크빛 열애 중인 서정희는 "동주의 좋은 소식을 받았을 때, 어쩌다 보니 (비슷한 소식이) 맞물리니까 괜히 라이벌 의식이 생긴다"고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모녀 합동 결혼식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서동주는 "그날만큼은 각자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완강히 거절했다.
한편 이날 서동주는 지금의 예비 남편이 완벽한 이상형에 가깝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서동주는 "사실 평소에 엄마를 예민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진짜 예민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본성이 예민한 사람이라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고민했다. 너무 좋긴 한데, 상대가 나를 맞춰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내 예민함이 상대방에게 짐이 될 수 있지 않냐"고 걱정의 이유를 밝혔다.
서동주는 "지금 남자친구는 특별히 저한테 노력하지 않아도 성격이 잘 맞는 느낌"이라며 "원래 둥글둥글한 사람이라 잘 흘러가더라. 이 사람이라면 결혼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날 VCR에서 서정희 서동주 모녀는 마주앉아 결혼 시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동주가 "6월 이후에 (결혼) 해라. 나 먼저 결혼 하고"라고 하자 서정희는 "우리 집 짓고 있는데 그거 다 되면 바로 결혼하려 했다. 그게 3월 즈음"이라고 밝혀 서동주를 놀라게 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서정희보다) 먼저잖아?"라며 놀라워했다.
서정희는 "엄마가 아무래도 위인데 건방지게 딸이 먼저 결혼하려고 하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을 누가 먼저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에서 서동주는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어머니와 아저씨가 같이 스몰 웨딩을 같이 하면 아버지로서 신부 입장을 같이 할 수 있지 않냐'고 하더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MB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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