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여·야·정 국정협의체 가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최 권한대행(가운데)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8일 뉴스1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민생경제 어려움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여·야·정 국정협의체 가동을 언급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런 때일수록 여·야·정이 함께 머리 맞대고 국정협의체를 가동해 민생과 경제안정, 대외신인도 관리에 힘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트럼프 2기 출범에 대해선 "미국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통상정책 기조 변화는 향후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라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조선 협력 패키지 등 한·미 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통해 통상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관세 인상, IRA 폐지 등 주요 쟁점별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수출 투자·공급망도 다변화할 것"이라며 "새 정부와의 소통 노력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또 최 권한대행은 "금융시장 안정성 확보에도 주력하겠다"며 "금융시장은 우리 대외신인도 반영하는 거울이며 금융시장 안정 없이는 경제 성장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시장은 점차 변동성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긴장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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