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당정 “1월 27일 설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

[속보] 당정 “1월 27일 설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

위키트리 2025-01-08 09: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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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1월 27일(월)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내수 경기 활성화와 국민의 휴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설 연휴는 1월 25일(토)부터 1월 30일(목)까지 총 6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설 연휴 자료사진. / 뉴스1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 협의회' 결과를 발표하며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약 3주 앞둔 시점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27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요청드린다"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를 수용하며 경제적 효과와 국민 생활 향상을 목표로 임시 공휴일 지정에 동의했다.

김 의장은 이번 조치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과거 연구 사례를 언급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임시 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경제 전체의 생산 유발액은 4조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조6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은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명절 연휴 기간 확대는 교통량 분산 효과를 통해 귀성·귀경길 혼잡을 완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임시 공휴일 지정은 토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어지는 장기 연휴로 국민들에게 여행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임시 공휴일 지정은 국민적 기대와 경제적 필요를 반영한 조치로 평가된다. 정부와 여당은 연휴를 통해 국민들이 충분히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내수 진작을 통해 민생 경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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