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박교영은 자신의 SNS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촬영 비하인드 컷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규영은 핑크가드 옷을 착용한 채 의자에 늘어지듯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규영 뒤에 보이는 인물이 다른 출연자의 모습이었고 이 인물이 뜻밖에 핑크가드의 옷을 입고 있어 시즌3에 대한 초대형 스포일러가 되는 부분이었다.
박규영은 해당 게시물을 금방 삭제하긴 했지만 네티즌들에게는 이미 커뮤니티를 통해 사진이 퍼져나가 논란이 되었다.
박규영의 소속사는 "배우 개인 SNS여서 확인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번주 내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출연자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고 모든 출연자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스포할 시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써 있었다는 말을 인터뷰를 통해 했었다. 심지어 한 출연자는 자기도 궁금해서 시즌3에 대한 질문을 술 취했을때 하면 다들 술이 깨서 입을 다물더라는 말도 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박규영의 SNS 게시물은 대형 스포에 해당되는데 인터뷰 내용처럼 '박규영도 위약금을 물게 되냐?'고 질문하자 넷플릭스 측은 "현 시점에서 논의 중인 바 없다"는 답을 iMBC연예에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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