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박성훈, 결국 눈물…”AV 논란, 자책…휴대폰 만지기 싫을 정도” [인터뷰①]

‘오겜2’ 박성훈, 결국 눈물…”AV 논란, 자책…휴대폰 만지기 싫을 정도” [인터뷰①]

TV리포트 2025-01-08 07:05:17 신고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오징어게임2’ 배우 박성훈이 AV 업로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 배우 박성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박성훈은 특전사 출신 트렌스젠더 현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박성훈은 개인 계정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를 패러디한 일본 AV(성인물) 포스터를 업로드해 구설에 올랐다. 해당 사진은 빠르게 삭제됐으나,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며 큰 비판을 받았다. 당시 박성훈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다가 실수로 업로드한 걸로 확인됐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소속사는 “박성훈이 DM으로 받은 AV 표지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려다 저장이 됐고 실수로 업로드까지 하게 됐다”라고 2차 입장을 밝혔다. 

인터뷰에 앞서 해당 논란을 언급한 박성훈은 “크나큰 실수로 불편함을 드린 것 같아 사죄드리고 싶다. 오늘 이 자리를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서게 됐다. 제 잘못으로 수많은 제작진의 노고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속상하고 죄송스럽다”면서 “이 자리에서 나오는 말이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질타는 따끔히 받겠다. 작품만은 따듯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AV 포스터를 계정에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사실 작품이 공개된 후 관계자와 반응에 대해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다 문제가 된 사진을 발견했고 스케줄이 있어서 나서는 길에 관계자에게 DM을 보낸다는 걸 업로드하게 된 거다. 제 자신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항간에는 부계정에 올리려다가 잘 못 업로드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저는 공식 계정 외에는 부계정이 없다. 그리고 당연히 해당 사진은 곧바로 지운 상태다. 영상은 본 적도 없고, 볼 생각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성훈은 ‘오징어게임2’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작품이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건 배우로서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그 와중에 이렇게 어리석은 실수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수도 제 잘못이라 생각한다. 그 부분을 먼저 감내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제가 사건 이후 휴대전화를 만지기 싫은 상태라 인기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울먹거렸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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