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이 박지영의 범죄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30회에서는 고봉희(박지영 분)가 윤미옥(김선경)에게 체포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미옥은 고봉희가 경찰에서 추적 중인 오만 원권 지폐를 사용하는 것을 목격하고 가방 안을 확인했고, "설마 했는데"라며 탄식했다.
윤미옥은 "고봉희 씨.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현 시간부로 고봉희 씨 장물 보관 및 취득 혐의로 긴급 체포하겠습니다. 저랑 같이 서로 가주셔야겠습니다. 협조하지 않으시면 수갑을 채우겠습니다. 조용히 가시죠"라며 쏘아붙였고, 고봉희는 "전화 한 통만"이라며 사정했다.
그러나 윤미옥은 "보호자에게는 저희가 연락할 겁니다"라며 곧바로 연행했고, 이를 본 이다림(금새록)은 서강주에게 연락해 고봉희가 체포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서강주는 백지연(김혜은)에게 돈을 돌려주려고 했으나 고봉희를 구하기 위해 계획을 바꿨다. 서강주는 안길례(김영옥)와 이만득(박인환)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남기둥(조복래)까지 합세했고, 서강주는 돈을 묻어두기 위해 사람들과 함께 으악산을 찾았다.
또 차태웅(최태준)과 지승돈은 고봉희의 체포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달려갔다. 차태웅은 경찰서 앞에 서 있는 이차림과 이다림과 마주쳤고, "너 이것 때문에 나한테 돈 발려달라고 그런 거야? 너네 이것 때문에 회사 관두면서 나한테 한마디도 안 한 거야? 내가 너네한테 남이야? 너희들 어머니 못 나오시면 나한테 죽어, 진짜"라며 분노했다.
지승돈은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고, "세상 사람 다 도둑놈이라고 해도 고봉희는 아니야. 남의 돈 천 원짜리 한 장도 도둑질하는 사람 아니라고요"라며 난동을 부렸다.
더 나아가 취조를 맡은 윤미옥은 "그게 누구 돈인지는 아십니까? 이 돈. 이 돈다발 어디서 났어요?"라며 다그쳤고, 고봉희는 가족들을 떠올리며 묵비권을 행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백지연은 새해가 되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시간이 되자마자 경찰서에 방문해 백억을 도둑맞았다고 신고했다.
백지연은 으악산에 가서 확인을 해달라고 요구했고, 서강주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백억을 묻기 위해 서둘러 땅을 팠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넌 가서 난민 품어"…'문가비 전남친' 박성진, 정우성 저격했나
- 2위 전연인 서예지 따라 새출발?…김정현, 서현에 자그마치 6년 걸린 사과
- 3위 '계엄나비' 된 김흥국…"尹 지켜야" 탄핵 반대 집회 등장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