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안중열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공수처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체포영장 집행 착수가 윤 대통령을 마주한 체포영장 제시가 아닌 관저 진입으로 보는 시각이 크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13분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한 체포팀 20여 명을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보냈고, 8시8분께 관저에 진입했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을 체포하면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3층에 마련된 영상조사실로 인치해 조사를 시작한다.
체포 이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수사기관은 기소 전까지 총 20일간 윤 대통령을 조사할 수 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