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김정현이 2018년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불거졌던 태도 논란에 대해 6년 만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2월 31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김정현이 수상 소감을 통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는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김정현은 이날 시상식에서 "과거 반성할 일을 많이 했다. 두고두고 마음이 무거웠다. 꼭 사과하고 싶다"며 진심을 담아 말했다.
비록 김정현이 특정 인물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시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서현과 시상식에서 재회한 만큼, 이번 사과는 서현을 향한 것으로 해석된다.
2018년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김정현은 극심한 체중 감량과 함께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건강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또한, 파트너 배우였던 서현과의 스킨십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김정현은 드라마 중도 하차했고, 소속사는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이유로 밝혔다.
이번 사과는 김정현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다시 한번 신뢰를 얻으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사과가 늦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정현은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통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앞으로 김정현이 배우로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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