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이 악플러러를 향한 의연한 대처로 화제다.
2일 JK김동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악플러와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한 악플러랑 오늘 디엠을 주고받았는데, 나를 긁히게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더라"고 상황을 전했다.
해당 악플러는 "노래 너무 못하시는 거 같아요", "갓 데뷔한 아이돌보다 못해요"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JK김동욱은 "팬들의 진심 어린 충고 잘 받을게"라며 오히려 친절한 답변으로 응수했다.
특히 JK김동욱은 메시지 말미마다 '요~'를 붙이는 악플러의 모습을 지적하며 "아주 예의 바른 소녀인 듯 싶어. 응원할게. 복 많이 받아"라는 위트 있는 답변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전날 그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SNS상 무분별한 애도 강요 문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다"며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고,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니"라는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2002년 1집 '라이프센텐스'로 데뷔한 JK김동욱은 '미련한 사랑', '돌아와 제발', '가시를 삼키다', '사랑이 잊는다고 잊혀지나요', '오늘 그댈 사랑합니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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