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중요한 후반전” 英 매체, ‘FA 위기 SON, 토트넘이 지켜야’ 주장

“손흥민의 중요한 후반전” 英 매체, ‘FA 위기 SON, 토트넘이 지켜야’ 주장

풋볼리스트 2025-01-02 18:0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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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현지 매체는 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을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2일(한국시간) 런던 지역지 ‘더 스탠다드’의 토트넘 전담 기자 댄 킬패트릭은 2024-2025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맞아 토트넘이 남겨야 할 선수와 방출해야 할 선수를 평가했다.

해당 보도에서 킬패트릭은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주장에게 점점 더 어려운 시즌이 되고 있지만,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을 비교하며 그의 하락세를 부정했다”라며 “팀 동료들이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오고, 적절한 휴식만 취할 수 있다면 손흥민은 다시금 상승세를 탈 거다. 손흥민에게 중요한 후반전이 될 것”이라며 손흥민을 선수단에 ‘남겨야(Keep)’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단순히 이번 시즌만 남기라는 게 아니다. 해당 보도는 겨울에 판매해야 할 선수는 가차없이 ‘판매(Sell)’라고 표기했다. 이브 비수마, 히샤를리송처럼 여름 이적시장에 방출해야 할 선수들도 ‘여름에 판매(Sell in the summer)’라고 적어놨다. 즉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지켜야 할 자원으로 분류됐으며,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등을 통해 구단에 남겨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새해가 밝았음에도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조항 발동에 대한 별다른 발표를 하지 않았다. 대다수 클럽이 계약 연장 조항 발동을 계약 종료 6개월 전에는 발동하는 것과 사뭇 다른 태도다. 토트넘처럼 일을 진행할 경우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은 선수가 ‘보스만 룰’에 의거해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핧 수 있어 선수를 지키기 어려워진다.

손흥민에 대한 다른 팀들의 관심은 분명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물론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등 여러 해외 리그 팀들이 손흥민의 상황을 주시한다. 나이가 적지 않아도 일정 수준 결정력을 보장하는 데다 아시아 최고 선수로 스타성까지 겸비한 손흥민은 매력적인 매물일 수밖에 없다.

물론 손흥민이 다가오는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풀려날 가능성은 매우 적다. 현지 유력 매체들은 일제히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맺을 거라 내다봤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이 벤 데이비스와 함께 1년 계약 연장 조항으로 토트넘에 남을 거라 전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손흥민의 거취가 불분명해진다는 점을 짚으면서도 1년 계약 연장 조항이 발동되는 건 기정 사실임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 스탠다드’의 보도는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 내에서 굳건한 위치를 점한다는 걸 보여준다. 다른 런던 지역지인 ‘풋볼 런던’에서는 손흥민에 대한 경기력 비판 보도를 계속 내고 있지만, 그 결론으로 손흥민을 방출해야 한다기보다는 손흥민이 경기력을 회복해 에이스로서 면모를 다시금 발휘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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