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페네르바체서 무리뉴와 재회? NO! “토트넘과 대화 중” 에이전트 발언 재조명

손흥민, 페네르바체서 무리뉴와 재회? NO! “토트넘과 대화 중” 에이전트 발언 재조명

인터풋볼 2025-01-02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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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 X
사진 = 게티이미지, X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에이전트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더 보이 훗스퍼’는 2일(한국시간)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이 점점 커지고 있다. 토트넘 전임 감독이자 페네르바체 현 감독인 조제 무리뉴가 손흥민과 재회하는 데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에 데려오고 싶은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이러한 추측은 토트넘이 계약 상황 처리를 미루고 있는 것에 관해 손흥민이 불만을 품고 있다는 주장으로부터 제기됐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이 있으나 이를 빠르게 발동하지 않아 손흥민이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만료까지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 심지어 1월 1일이 지나 보스만 룰에 의거하여 잉글랜드가 아닌 다른 클럽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이적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페네르바체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팬들의 불안감만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지 10년째가 된다. 그동안 그의 실력과 헌신 덕분에 그는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다. 그러나 모든 좋은 일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고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오랫동안 활약을 해온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작별 인사를 건네는 건 토트넘으로서는 힘든 일이지만, 손흥민은 33세가 된다"라고 말했다.

‘더 보이 훗스퍼’는 “무리뉴의 관심이 흥미롭지만, 손흥민 에이전트의 발언은 토트넘 팬들에게 낙관적인 전망을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지난달 초 “손흥민이 스페인 클럽에 먼저 이적을 요청했다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않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토트넘과 대화를 하고 있다는 소식은 토트넘 팬들로서는 반길 만한 발언이다.

토트넘은 빠르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여 손흥민의 미래를 확정지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적설과 결별설이 계속되고 있고, 영국 언론들은 이런 많은 추측들이 손흥민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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