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박하선이 딥페이크 피해자임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날 박하선은 "예전에 누가 SNS로 제보를 해줬다"고 딥페이크 범죄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살면서 그런 기분은 처음 느껴봤다"며 "피가 온몸에서 다 빠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소름끼쳤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로) 고소를 했는데 3년이나 걸렸다. (범인을) 잡고 보니 대학 교수였다"며 오래 전부터 자신의 팬이라고 밝혔던 인물이라 충격이 더욱 컸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할아버지 팬분들은 친근하게 팔짱을 끼고 사진 찍지 않나. 그걸 이용해서 팬클럽에 와서 사진 하나 들고 합성을 한 거다. 계속 항소도 했는데 벌금형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겉으로 보면) 멀쩡한 사람들인데"라고 반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소유도 딥페이크 피해자임을 최초로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소유는 "10년 전 딥페이크라는 용어도 없었던 것 같은데, 그 때 당했다"면서 "지인이 어떤 영상에 대해 '혹시 너야?'라면서 저한테 보냈다. 그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사진을 보고) 너무 놀랐다"고 털어놨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히든아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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