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의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총 3천135억원 규모로, 용산구 원효로 4가 일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7개 동, 총 647가구의 아파트와 다양한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이 단지는 한강 변에 위치해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하며,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강변북로 등 주요 교통망과의 근접성 덕분에 우수한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주변에는 원효초등학교와 성심여중·여고가 있어 양호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롯데건설은 기본 시공안 외에도 4개 동을 최고 48층 높이로 건축하고, 모든 세대가 한강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된 설계안을 제안했다. 새로운 단지명은 '용산 르엘'로 명명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용산을 넘어 한강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용산 르엘'을 신속하게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조9천571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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