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안성현, 징역 4년 6개월... 코인 상장 수십억 뒷돈 혐의

'성유리 남편' 안성현, 징역 4년 6개월... 코인 상장 수십억 뒷돈 혐의

금강일보 2024-12-29 18: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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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핑클 멤버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지난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안성현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청탁 과정에서 받은 명품 시계 2개 몰수를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겐 징역 2년과 추징금 5002만 5000원, 상장을 청탁한 사업가 강종현 씨에는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다. 코인 발행업체 관계자 송 모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투명하고 건전한 자산 거래가 이뤄져야 함에도 청탁 행위는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다. 투자자의 신뢰 또한 심각하게 훼손하며 선량한 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안성현에 대해서는 "코인이 실제로는 상장되지 아니하여 청탁 결과가 실현되지 않았다. 이상준과 공모해 4억 상당 명품 시계를 받았고, 강종현을 기망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사진 = 성유리 인스타그램 사진 = 성유리 인스타그램

검찰에 따르면 안성현과 이상준 전 빗썸 홀딩스 대표는 강종현 씨와 송 모씨에게 현금 30억 원과 4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1150만 원의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받았다. 

안성현은 '이상준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 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종현 씨를 속여 20억 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이상준 전 빗썸 홀딩스 대표는 강종현 씨로부터 3000만 원짜리 명품 가방과 고급 의류 등 4400만 원가량 명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성현과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지난해 9월 8일 재판에 넘겨졌다. 배임증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성유리는 남편 안성현이 코인 뒷거래 상장 의혹에 의한 사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되자 2024년 새해 첫날에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임들에 대해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안성현은 지난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년~2018년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맡았다. 지난 2017년 성유리와 결혼해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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