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스24 12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70만 팔로워를 보유한 요리 인플루언서 유수연의 첫 요리책'수연이네 삼 형제 완밥 레시피'가 예약판매와 함께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유아식부터 성인 입맛까지 아우르는 103가지 온 가족 식사 레시피를 소개하며, 예약판매 시작 3일 만에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2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소년이 온다'가 자리했고, 3위는 한강의 또 다른 작품'채식주의자'가 차지했다.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일상 코믹북'흔한남매 18'는 4위에 올랐으며, 인간의 존엄을 그린 한강의 대표작'작별하지 않는다'는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초등 교사 김지훤의'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는 5,800만 조회수를 자랑하는 숏폼 동영상으로 화제가 된 바, 2025년 1월 15일 출간을 앞두고 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에 6위로 진입했다. 이 외에도 클레이 키건의'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동명의 영화 개봉 이후 2주 연속 판매가 증가하는 등 새로운 에디션들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독자층을 살펴보면,'수연이네 삼 형제 완밥 레시피'의 구매 연령비는 30대가 59.5%로 가장 높았으며, 40대가 29.1%로 뒤를 이었다. 이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시피에 대한 30대 주부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eBook 분야에서는 한강의'소년이 온다'가 1위를 유지했고, 클레이 키건의'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2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대기업 채용 전형이 시작되면서 관련 서적들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들이 등장했다.
이번 주 베스트셀러 순위는 신간 요리책의 성공과 함께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강세를 보이며 독자들의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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