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0원 '고환율 쇼크'… 금감원 "외화대출 만기연장 등 총력지원"

1480원 '고환율 쇼크'… 금감원 "외화대출 만기연장 등 총력지원"

머니S 2024-12-27 11:28:27 신고

3줄요약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회사 운영리스크 관리강화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회사 운영리스크 관리강화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면서 외환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에 외화대출·수입신용장 만기 연장 등 수출 기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금감원은 27일 오전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환율 급등 및 연말 자금시장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일부 저축은행에 대한 적기시정조치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금융권 및 기업의 자금상황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연말 만기가 지중된 퇴직연금에서도 권역간 대규모 자금이동은 없으며 회사채 발행여건도 우호적이라고 금감원은 판단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권 및 기업 등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권에는 수출기업 지원 방안에 따라 외화대출·수입신용장 만기연장, 무역어음 환가료 우대 등이 잘 이행되도록 독려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전 거래일 대비 11.30원 오른 1480.50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11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금융회사의 선물환포지션 한도 상향, 외화대출 용도제한 완화 등 의 외환수급 개선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수출기업 부담완화를 위한 금융권 외환감독 개선사항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위험가중치 합리화, 스트레스 완충자본 연기, 보험권 신 건전성(킥스) 제도 경과조치 등으로 실물경제 지원 취지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감독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지원, 상생 금융 등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필요 조치사항들은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